[툭-tv] `강식당3` 강호동 오열, 20년지기 팬 등장에 폭풍 눈물 `감동`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강식당3 강호동이 자신을 한결같이 응원해준 20년지기 팬의 이야기에 오열하며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안겼다.
19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강식당3에서 강호동과 규현이 신메뉴를 추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강호동은 강돼파, 규현은 이수근 부챗살 깻잎 피자를 새롭게 만들어 고객들에게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날 감동적인 이야기도 전해졌다. 강호동을 보기 위해 대전에서 온 모자 손님의 이야기가 공개된 것. 강호동은 신메뉴 강돼파의 시식평이 궁금해 손님 테이블에 나타났다. 이 때 손님은 "강호동의 20년 팬"이라며 "1박2일을 보면서 병상에서 일어났다. 강호동을 만나는 게 버킷리스트였다"고 고백했다.
강호동은 손님의 사연에 "호동이 보이소. 호동이가 계속 기운 드릴게요"라고 마음을 전한 뒤 주방으로 돌아와 결국 눈물을 참지 못하고 오열했다. 강호동은 "갱년기 아닌데"라고 민망해하며 요리를 하는 내내 눈물을 보였다.

이후 강호동은 은지원에게 "1번 테이블은 내가 계산했다고 해달라"고 말하며 팬에게 직접 식사를 대접했다. 팬은 "이제 여한이 없다"며 고마워했고, 강호동 역시 손님이 가게를 떠날 때 이들을 배웅하며 거듭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이날 강식당3는 방송 초반 송출 문제로 사고가 발생했다. 강식당3 방송 시작 직후 유 퀴즈 온 더 블럭이 방송됐다. 이에 tvN 측은 "방송사 내부 사정으로 방송이 지연되고 있다. 잠시 후 ‘강식당3 방송이 재개될 예정이다. 시청에 불편을 드린 점 사과드리며 시청자 여러분의 많은 양해 바란다"고 자막 공지했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