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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원 선처호소 “필로폰·코카인 투약, 우발적 범행이었다”(종합)
입력 2019-07-19 14:30 
정석원 선처호소 사진=DB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배우 정석원이 항소심에서 선처를 호소했다. 정석원은 자신의 혐의는 우발적으로 일어난 것이라고 해명했다.

19일 서울고등법원 형사4부(조용현 부장판사) 심리로 필로폰, 코카인 등 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정석원의 항소심 공판이 열렸다.

이날 정석원 변호인은 정석원이 우발적으로 범행을 저질렀으며 수사 과정에서 범행을 모두 자백하는 등 수사에 적극 협조했다고 말했다. 또한 정석원은 한 가정의 가장이자 연예인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 하지 못한 것이 대해 반성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정석원은 지난해 2월 호주 멜버른의 한 클럽에서 필로폰과 코카인 투약 혐의를 받고 있다. 같은 달 8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하던 정석원은 경찰에 긴급체포 됐다.


이후 지난해 10월 열린 1심에서 재판부는 정석원이 반성하고 있는 점을 참착해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검찰은 재판부의 결정에 불복해 항소하며 징역 3년을 구형했다.

해당 사실이 밝혀지자, 정석원이 출연하던 넷플릭스 드라마 ‘킹덤과 영화 ‘출국 ‘자전차왕 엄복동에 빨간 불이 켜졌다. 그러나 ‘킹덤 측은 이미 너무 많은 양을 촬영했기 때문에 완전한 편집은 물론 하차가 불가피하다”라며 하차 논란에도 불구하고 정석원을 하차시키거나 편집시키지 않았다. 영화 ‘출국과 ‘자전차왕 엄복동 또한 그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드러냈다. 이에 정석원은 이미 세 작품을 통해 마약 논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자숙 없이 복귀한 상태다. 과연 누리꾼들은 이런 정석원에 대해 어떠한 시선으로 바라볼지 주목된다.

한편 정석원에 대한 항소심 선고는 오는 30일 내려질 예정이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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