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낮 충주 카페에 속옷 차림 남성 활보…경찰 추적
입력 2019-07-19 14:09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충북 충주 도심 상가에 속옷 차림의 남성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쯤 중앙탑면의 한 카페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검은색 팬티와 티셔츠만 입은 채 음료를 주문했다.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 남성은 음료를 마신 뒤 사라진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길지 않은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갔다"고 전했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카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이 남성의 신원을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일단 경범죄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낮에 일반인이 많은 곳을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것으로 볼 때 정신적인 문제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면서 "검거하는 대로 공연음란이나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유정화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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