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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조여정, 제24회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 수상 “큰 상 주셔서 감사”
입력 2019-07-19 09:37 
주지훈 조여정, 제24회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 수상 사진=MK스포츠 옥영화, 천정환 기자
주지훈과 조여정이 제24회 춘사영화제 남녀주연상을 수상했다.

18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는 제24회 춘사영화제가 개최됐다.

이날 남우주연상은 ‘암수살인의 주지훈이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주지훈은 ‘암수살인팀에 감사하다. ‘암수살인으로 영광스러운, 무거운 상을 받게 돼 감사하다”며 영화 ‘암수살인 팀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이어 시나리오를 감사하게 받아본 뒤 역할이 강렬하고 사투리도 할 줄 몰라서 할 수 있을까 싶었는데 감독님께서 잘할 수 있을 거라 격려해준 첫날의 미팅이 너무 기억이 난다. 앞으로 더 재밌는 작품을 만들어서 같이 즐겼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그리고 여우주연상은 ‘기생충의 조여정에게로 돌아갔다. 조여정은 여우주연상을 받을 자격이 있나 생각이 들었다. 존경하는 선배님들과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만으로도 학교 다니는 것처럼 배우기만 한 현장이었는데 큰 상까지 주셔서 감사하다. 특히 한국영화 100주년 해에 여우주연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면서 연기를 하면 할수록 배우라는 직업이 정말 많은 분들의 도움을 필요한 존재라는 걸 절감한다. 이 영화 찍으면서도 송강호 선배님을 비롯한 사랑하는 선배님들, 매력적인 캐릭터를 만나게 해준 봉준호 감독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어떻게 연기를 해나가지 막막한 순간마다 오늘 이 자리에 앉아계신 선배님들을 떠올리며 훌륭한 영화인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기생충의 봉준호 감독이 그랑프리인 최우수 감독상의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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