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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검블유` 임수정, ♥장기용과 이별… 점유율 역전 소식에도 `오열`
입력 2019-07-18 22:5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임수정-장기용 커플과 전혜진-지승현 커플이 이별하고 이다희-이재욱 커플이 이어졌다.
18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14회에서는 바로가 유니콘의 점유율을 역전했다.
이날 민홍주(권해효)가 바로로 돌아왔다. 그는 배타미(임수정)와 차현(이다희)에게 "두 사람이 지켜준 오늘은 정말 중요한 오늘이었습니다"라며 고마움을 표했고, 이후 바로의 직원들 앞에 나서 돌아온 이유를 밝혔다.
유니콘에서도 나인경(유서진)이 대표직에서 잘리고, 송가경(전혜진)이 대표로 오르는 변화가 생겼다. 나인경은 장희은(예수정)을 찾아가 매달렸지만, 장희은은 "네가 잡은 줄이 너무 과분했어, 네 실력에 비해서. 이제 그 줄 끊어졌다. 가"라며 냉정하게 쳐냈다.

이후 장희은은 송가경을 찾아가 대표직에 앉은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또 장희은이 과거와 사생활에 자신있냐고 물으며 돌려 협박하자, 송가경은 오진우(지승현)의 외도 사진을 보여주며 허튼 짓하지 말라고 못 박았다.
하지만 장희은은 당황하기는 커녕 "나 너랑 사업 얘기 하러 왔어. 이제 대표 대 대표로서 봐야지"라며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유니콘과 바로에서 동시에 사업 제안이 왔다면서 "KU 등 돌리고 이 나라에서 사업 되는지 보자"고 비웃었고, "가경아. 대표된 거 축하한다"라고 인사한 후 돌아섰다.
이후 송가경은 오진우와 이혼서류를 접수했다. 그는 10년 간의 결혼 생활이 간단히 끝난 것에 허무해하면서 오진우에게 "그동안 함께 불행해줘서 고마웠어"라고 인사했다. 또 그는 결혼 내내 사진 한 장 함께 찍은 적 없다며 오진우와 기자들 앞에 나서기도 했다.
송가경과 오진우가 데이트를 즐기던 때, 실검에 송가경과 오진우가 올랐다. 오진우의 불륜사진이 공개된 것이 이유였다. 오진우는 송가경과 함께 기자들을 피해 도망치면서 "사랑한 적이 없는데 우리가 무슨 불륜이야"라고 자조해 송가경에 상처를 안겼다.
이 가운데 차현(이다희)과 설지환(이재욱)은 서로에 대한 생각을 멈추지 못하다 우연히 마주했다. 설지환이 하루종일 차현을 찾아다니다 핸드폰을 잃어버렸고, 때마침 차현이 핸드폰에 연락해 설지환 대신 설지환의 핸드폰을 찾은 것.
이에 설지환은 차현에게 "연락 왜 하셨냐"고 물었다. 차현은 궁금하게 있었다면서, "나 정말 지환씨한테 팬이에요? 지환씨는 어떤데요?"라고 물었다. 그러자 설지환은 "누가 팬한테 이래요"라고 말하며 차현에 대한 마음과 본인의 부족함에 대한 좌절감을 고백했다.
이를 들은 차현은 설지환에 입을 맞추고 "미안해요. 좀 더 좋은 방법이 있을 것 같은데, 한 달 밖에 안 남았다고 생각하니까 진도를 빨리 빼야 할 것 같아서"라고 고백했다. 그러자 설지환이 차현을 잡고 깊게 키스해 설렘을 자아냈다.
이후 바로의 탑 화면 개편이 공개됐다. 앞서 조아라(오아연)가 제안했던 메인 광고가 성공을 거두면서 바로 광고와 바로 개편이 실검에 올랐다. 바로의 직원 모두에게 뿌듯한 성과였다.
한편 정다인(한지완)은 박모건(장기용)에게 여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고백을 결심했다. 정다인이 "너 흔들고 싶어. 흔들렸으면 좋겠어. 나한테도 기회 줄래?"라고 고백하는 순간, 이 모습을 우연히 배타미가 목격했다.
박모건은 배타미가 돌아서는 모습을 목격했다. 그는 "나도 그 사람한테 물어보고 싶다. 나한테 그런 기회가 와도 되냐고. 정말 괜찮냐고. 근데 난 그 기회 놓칠래. 미안해"라고 답한 뒤 배타미의 뒤를 쫓아 왜 따지지 않았냐며 배타미의 외면에 분개했다.
그러자 배타미는 모두 알고 있었다면서 "나 피아노 레슨해주는 선생님이 다인씨야"라고 고백했다. 배타미가 박모건의 미래와 또다른 정다인이 나타날 것까지 우려하자, 박모건은 "당신 머리 속에 현재는 없어요?"라며 답답해했다.
이에 배타미는 "난 미래도 중요한 사람이야. 근데 그 미래 안에는 너의 미래도 포함이고. 사랑이 모든걸 해결해주지는 않아"라고 답하며 박모건과 또다시 부딪혔다.
이후 배타미는 정다인과 마주했다. 정다인은 고백하던 날 배타미가 도망치는 모습을 봤다면서, "나는 박모건이 불쌍해요. 모건이는 사랑받고 있는 게 맞아요?"라고 물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배타미보다 박모건을 더 좋아하는 걸 확신해 배타미에 충격을 안겼다.
이어 배타미와 박모건의 이별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배타미가 자주 가던 운동장 자리에 앉아 이별의 대화를 이어갔다. 박모건은 "이만 가요. 놔줄게요. 내가 놔야 가잖아"라면서 눈시울을 붉혔고, 더 이상 혼자 이곳에 올 일이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후 배타미는 홀로 차로 돌아왔다. 배타미가 이별의 아픔에 오열하는 순간, 최봉기(우지현)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최봉기는 바로의 점유율 역전 소식을 전하며 "우리가 유니콘 역전했다구요"라며 환호해 배타미에 복잡한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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