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서울 잠실) 안준철 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전반기 최다안타기록을 달성했다. 시원한 동점 투런포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페르난데스는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0-2로 뒤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알칸타라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34km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오자 벼락같이 잡아당겨 우측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올 시즌 13호 홈런으로, 시즌 130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128안타를 기록 중이던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페르난데스에 앞서 LG트윈스 이병규(현 LG 코치)가 1999년 전반기에 129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두산 베어스 외국인 타자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가 전반기 최다안타기록을 달성했다. 시원한 동점 투런포로 대기록을 자축했다.
페르난데스는 18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kt위즈와의 2019 KBO리그 팀 간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상황에서 들어선 첫 타석에서 페르난데스는 kt 선발 라울 알칸타라의 초구를 공략, 유격수 방면으로 향하는 내야안타를 만들었다. 다만 후속타 불발로 홈을 밟지는 못했다.
하지만 다음 타석에서 대기록을 달성했다. 0-2로 뒤진 1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페르난데스는 알칸타라와 볼카운트 1-1에서 3구째 134km 체인지업이 높게 들어오자 벼락같이 잡아당겨 우측담장으로 넘겼다. 비거리 120m짜리 대형 홈런이었다.
올 시즌 13호 홈런으로, 시즌 130번째 안타였다.
이로써 이날 경기 전까지 128안타를 기록 중이던 페르난데스는 KBO리그 역대 전반기 최다안타 기록을 작성했다. 페르난데스에 앞서 LG트윈스 이병규(현 LG 코치)가 1999년 전반기에 129안타를 기록했다.
두산은 페르난데스의 투런홈런으로 2-2 동점을 만들었다. jcan1231@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