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양반 규수들 앞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다 쫓겨났다. 양반 규수들이 원하던 염정소설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이에 구해령은 "마님,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쫓아낼 땐 쫓아내더라도 돈은 주셔야 할 것 아닙니까. 보름 내내 목이 다 쉬도록 책을 읽지 않았습니까"라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구해령에 돈을 주기로 약속했던 마님은 "천한 것이 양반을 우롱하고도 말이 많구나. 멍석말이라도 해야 정신을 차릴까"라고 비웃으며 구해령을 쫓아냈다.
이후 구해령은 책들을 구해 양반댁으로 찾아갔다. 그는 "이년이 생각이 짧았습니다. 앞으로도 책방을 뒤져 마님의 취향에 맞게 음탕하고 추잡한 책들로만 구해다 놓겠습니다"라고 사죄한 뒤 책을 놓고 사라졌다.
이에 방에서 구해령의 말을 들은 집주인이 나타났다. 그는 구해령이 두고 간 야한 책들에 분개하며 "부인! 부인!"을 외치며 호통 쳤고, 이를 구해령이 몰래 지켜보며 웃어 통쾌함을 안겼다.
'신입사관 구해령' 첫 방송이 전파를 탔다.
17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신입사관 구해령' 1회에서는 구해령(신세경)의 복수가 그려졌다.
이날 구해령은 양반 규수들 앞에서 '젊은 베르테르의 슬픔'을 읽다 쫓겨났다. 양반 규수들이 원하던 염정소설이 아니라는 이유였다.
이에 구해령은 "마님, 이런 법이 어디 있습니까. 쫓아낼 땐 쫓아내더라도 돈은 주셔야 할 것 아닙니까. 보름 내내 목이 다 쉬도록 책을 읽지 않았습니까"라며 억울해했다.
하지만 구해령에 돈을 주기로 약속했던 마님은 "천한 것이 양반을 우롱하고도 말이 많구나. 멍석말이라도 해야 정신을 차릴까"라고 비웃으며 구해령을 쫓아냈다.
이후 구해령은 책들을 구해 양반댁으로 찾아갔다. 그는 "이년이 생각이 짧았습니다. 앞으로도 책방을 뒤져 마님의 취향에 맞게 음탕하고 추잡한 책들로만 구해다 놓겠습니다"라고 사죄한 뒤 책을 놓고 사라졌다.
이에 방에서 구해령의 말을 들은 집주인이 나타났다. 그는 구해령이 두고 간 야한 책들에 분개하며 "부인! 부인!"을 외치며 호통 쳤고, 이를 구해령이 몰래 지켜보며 웃어 통쾌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