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반전 또 반전' 서울시향 사태 5년간 진실 공방
입력 2019-07-17 19:30  | 수정 2019-07-17 20:18
【 앵커멘트 】
"서울시립교향악단 대표이사가 폭언을 하고 성추행을 했다"

5년 전 서울시향 직원들이 이런 내용의 호소문을 발표하면서 큰 논란이 일었죠.

박현정 당시 대표는 끝내 물러났습니다.

▶ 인터뷰 : 박현정 / 서울시향 전 대표(2014년 12월)
- "저의 힘든 마음은 일단 묻고 떠납니다. 진실은 언젠가는 밝혀질 것으로 믿고 있습니다."

그런데 경찰 수사에서 반전이 일어났습니다.

경찰은 박 전 대표에 대해선 무혐의로 결론 내렸고, 오히려 서울시향 직원 10명을 허위 사실 유포에 따른 명예훼손 혐의로 검찰로 넘겼습니다.

피해자와 가해자가 한순간에 뒤바뀐 거죠.

하지만, 이어진 검찰 조사에선 직원 1명을 빼곤 9명이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습니다.

박현정 전 대표는 다시 한번 수사를 해달라고 검찰에 요청했는데요.


사건이 다시 한번 대반전을 맞았습니다.

어떤 내용인지, 김순철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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