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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김세정, 달콤하거나 오싹하거나 [M+TV컷]
입력 2019-07-17 16:32 
‘너의 노래를 들려줘’ 연우진 김세정 사진=KBS2 ‘너의 노래를 들려줘’ 티저 캡처
‘너의 노래를 들려줘가 180도 다른 분위기의 2차 티저 영상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등골을 오싹하게 만들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는 연우진(장윤 역), 김세정(홍이영 역), 송재림(남주완 역), 박지연(홍은주 역)의 신선한 라인업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16일 공개된 영상 속 김세정은 잠이 오지 않는 듯 양을 세기 시작, 백만 스물두 마리까지 셌지만 잠이 오기는커녕 달아나 이불을 걷어차며 울분을 토해내고 있다. 이런 그에게 전화한 연우진은 스윗한 목소리로 제가 노래를 불러 드릴까요?”라고 말해 김세정이 놀란 표정을 하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 중 연우진은 김세정의 이브닝 콜러가 되어 밤새 통화하며 그녀의 잠을 책임진다고 해 그는 왜 김세정의 잠을 책임지게 되었는지, 김세정은 왜 불면증에 시달리고 있는지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한편, 어둡고 음침한 BGM으로 시작하는 오늘(17일) 공개된 티저 영상은 이전에 공개된 것들과는 극과 극의 분위기를 보여 이목이 쏠린다. 영상 속 김세정은 악몽을 꾸는 듯 흠뻑 땀에 젖은 채로 괴로워하고 있다. 꿈속에서 그녀는 불도 켜지 않은 병실 침대에 가만히 앉아 창밖을 보는가 하면 비를 맞고 있는 그녀의 얼굴 정면으로 불빛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


이에 놀라 잠에서 깬 그녀가 울리는 전화를 받자 칼을 들고 피아노 앞에 앉아 있는 연우진이 한층 가라앉은 목소리로 제가 노래 불러 드릴까요?”라고 말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철렁이게 만들었다.

이처럼 상반된 두 티저 영상은 연우진과 김세정의 관계를 더욱 아리송하게 만들며 묘한 긴장감을 형성하고 있다. 과연 두 사람이 앞으로 보여줄 스토리는 어떻게 전개될지 안방극장에 흥미를 높이고 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퍼퓸의 후속으로 오는 8월 5일 첫 방송된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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