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생들 인권센터에 교사 폭언 접수…"아가리 닥쳐"
입력 2019-07-17 10:36 

서울 한 공립중학교에서 학생들이 교사의 폭언으로 인권이 침해됐다며 교육청에 조사를 요청하는 일이 벌어졌다.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는 지난달 26일 A중학교 교사 B씨가 학생에게 폭언한다는 진정이 접수돼 조사했다고 17일 밝혔다.
센터는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이르면 다음 주 B씨에게 서면경고를 내리고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는 내용의 권고문을 학교에 보낼 예정이다.
센터 측에 따르면 B씨는 수업 시간에 학생들이 떠든다는 이유로 학생들에게 "아가리 닥쳐"라든가 "지X"이라고 폭언했다. B씨도 이런 발언이 있었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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