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대림산업, 무디스로부터 투자적격 등급(Baa2) 받아
입력 2019-07-17 10:16 
석유화학 폴리부텐 공장 모습 [사진=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국제 신용평가 기관인 무디스(Moody's)로부터 'Baa2' 등급 부여과 함께 등급 전망에 대해 '안정적(Stable)' 평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Baa2 등급은 총 21개 등급 중 9번째로 투자적격(Baa3 이상)에 해당된다. 국내 기업 중 포스코·현대자동차(Baa1)보다는 한단계 낮지만, 에쓰오일과 SK하이닉스와는 같은 등급이다.
무디스는 "대림산업이 석유화학사업 등 차별화 된 포트폴리오로 견고한 수익성과 재무적 유연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국내 건설사 중 유일하게 국제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된 대림산업은 앞으로 해외 수주와 국제 금융시장에서 격상된 지위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림산업은 무디스 평가 전에 국내 신용등급도 나이스신용평가를 통해 국내 건설사 중 최고 등급인 'AA-'로 상향된 바 있다.
대림산업 관계자는 "해외 수주 경쟁력 제고와 국내외 자본시장 신인도 상향을 위해 신용평가를 추진하게 되었다"며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수익성과 안정적 재무구조를 통해 글로벌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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