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에코프로비엠, 중장기적 EV 수혜 기대"
입력 2019-07-17 08:40 

하이투자증권은 17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전기차(EV) 출하 시점이 본격화되는 내년도 실적이 기대된다며 중장기적 관점에서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2분기 에코프로비엠의 예상 매출액은 1360 억원, 영업이익은 110 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매출액 1609 억원, 영업이익 118 억원)를 밑돌 전망이다.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비IT 부문 기기 수요 부진으로 주력 고객사들이 재고 조정을 실시하면서 2 분기 생산 가동률도 전분기 대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며 "3분기 출하량은 전방 업체들의 재고 조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회복세를 나타내겠지만 수익성은 현재 재고가 매출로 반영되면서 다소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EV 물량 증가가 새로운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EV CSG 의 주력 고객사인SK 이노베이션과 삼성 SDI가 최근 전기차용 배터리 수주 규모를 늘리면서 수혜가 클 요인이라는 얘기다.
정 연구원은 " 중장기적인 주가상승 여력이 충분할 것으로 판단돼 단기 실적 부진에 따른 주가 조정 발생시 비중 확대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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