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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대모엔지니어링, CAPA 확대 통한 외형성장 기대"
입력 2019-07-17 08:16 
자료 제공 = 키움증권

키움증권은 17일 대모엔지니어링에 대해 생산능력(CAPA) 확대를 통한 외형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대모엔지니어링은 오는 24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은 굴착기 어태치먼트 전문업체이다. 굴착기 어태치먼트는 굴착기에 장착해 다양한 작업 용도 및 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활용도를 높이는 제품이다. 대모엔지니어링의 주요 제품으로는 유압브레이커, 크러셔, 쉐어, 퀵커플러 등이 있으며, 지난해 별도기준 전체 매출에서 유압브레이커의 비중이 62%로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 현재 전세계 58개국으로 제품을 수출하고 있으며, 주요 고객사로 인도 타타 히타치, 미국 BTI, 현대건설기계 등이 있다. 전체 매출에서 수출 비중은 74% 이상이다.
정승규 키움증권 연구원은 "대모엔지니어링의 시화 MTV 신공장은 오는 10월 완공될 예정으로, 기존 공장 대비 브레이커는 2배(7000대), 기타 어태치먼트는 3배(600대) 정도의 CAPA 확대가 예상된다"면서 "이외에도 대모엔지니어링은 인도법인에도 생산기지를 설립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는 업사이드가 가장 크며, 경쟁이 가장 치열한 시장이기 때문에 대모엔지니어링은 생산기지 설립을 통한 원가절감으로 시장점유율 1위 지위(현재 30% 수준)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 연구원은 "또 인도 생산기지는 중동 및 아프리카향 물류 전진기지로도 활용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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