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5·18 망언' 김순례, 내일 징계 종료…최고위원직 자동 복귀
입력 2019-07-17 07:01  | 수정 2019-07-17 07:36
【 앵커멘트 】
5·18 망언으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던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이 내일이면 징계가 종료되면서 최고위원으로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이유로 제명 처분을 받았던 이종명 의원에 대해서도 징계를 확정하지 않고 있어 또 한 번 논란이 될 전망입니다.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김순례 / 자유한국당 의원(지난 2월)
- "종북 좌파들이 지금 판치면서 5.18 유공자라는 이상한 괴물집단을 만들어서…. "

5·18 망언으로 당 윤리위에 회부된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은 지난 4월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를 받았습니다.

이 징계로 최고위원직도 일시 정지됐는데, 내일이면 징계가 끝나 최고위원으로 자동 복권됩니다.

징계 당시 최고위원직도 박탈해야 할지를 놓고 논란이 일었지만, 이후 당 지도부가 별도의 논의를 하지 않으면서 흐지부지됐습니다.

제명 처분을 받았던 이종명 의원도 징계를 확정하기 위한 의원총회가 차일피일 미뤄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나경원 /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어제)
- "조금만 기다려 주십시오. 국회에 너무 현안이 많아서. 우리 당 (출입하는) 언론인들은 우리 편을 좀 들어주셔야 되는데…."

최근 한국당이 정미경 최고위원의 세월호 발언 등 잇단 구설에 시달리는 상황에서 김 의원의 복귀는 또다른 악재가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영상편집 : 한남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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