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인천) 안준철 기자
이러다 내일 못 치면 어쩌죠?”
SK와이번스 노수광의 표정은 환했다. 말로는 걱정이지만, 이날 활약만 놓고 봤을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만 같았다.
노수광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0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도루만 2개를 기록하며 LG배터리의 혼을 빼놨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으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끈 첨병 역할을 했다.
오랜만에 노토바이가 달렸다. 최근 들어 노수광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리드오프로서 신경써야 할 출루율도 낮았다. 특히 3안타 경기는 지난 5월16일 창원 NC전 3안타 이후 정확히 두 달만이다.
이날 활약으로 타율이 0.230이 됐지만, 최근 SK의 리드오프 역할을 한 노수광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긴 하다.
경기 후 노수광은 첫 타석에서는 선발 투수의 공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했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공이 잘 보이며 볼넷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고, 3안타를 치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두 차례의 도루, 3회 3루까지 훔친 것에 대한 질문에 도루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벤치에서 사인이 나면 망설임 없이 뛰고, 아웃 되더라도 상관 없다고 하셔서 자신있게 시도 하고 있는데 최근에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3회 노수광이 2루타를 때리고, 3루를 쉽게 훔치면서 1점 차로 끌려다니던 SK는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노수광은 현재 감이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즌 초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팬 여러분들의 나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고자 남은 경기에 공, 수, 주 모두 최선을 다할 터이니 응원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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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내일 못 치면 어쩌죠?”
SK와이번스 노수광의 표정은 환했다. 말로는 걱정이지만, 이날 활약만 놓고 봤을 때, 상승세가 이어질 것만 같았다.
노수광은 16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2019 KBO리그 팀간 10차전에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을 펼쳤다. 여기에 도루만 2개를 기록하며 LG배터리의 혼을 빼놨다. 이날 결승타의 주인공으로 팀의 10-4 승리를 이끈 첨병 역할을 했다.
오랜만에 노토바이가 달렸다. 최근 들어 노수광의 타격감이 좋지 않았다. 리드오프로서 신경써야 할 출루율도 낮았다. 특히 3안타 경기는 지난 5월16일 창원 NC전 3안타 이후 정확히 두 달만이다.
이날 활약으로 타율이 0.230이 됐지만, 최근 SK의 리드오프 역할을 한 노수광을 생각하면 많이 부족한 상황이긴 하다.
경기 후 노수광은 첫 타석에서는 선발 투수의 공을 최대한 많이 보려고 했는데, 오늘 따라 유난히 공이 잘 보이며 볼넷을 얻을 수 있었다. 그래서 두 번째 타석부터 적극적으로 타격에 임했고, 3안타를 치며 좋은 결과로 이어져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두 차례의 도루, 3회 3루까지 훔친 것에 대한 질문에 도루는 감독님과 코치님이 벤치에서 사인이 나면 망설임 없이 뛰고, 아웃 되더라도 상관 없다고 하셔서 자신있게 시도 하고 있는데 최근에 결과가 좋게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3회 노수광이 2루타를 때리고, 3루를 쉽게 훔치면서 1점 차로 끌려다니던 SK는 동점을 만들 수 있었다.
노수광은 현재 감이 좋다고 할 수는 없으나, 시즌 초보다 점차 나아지고 있는 중이다. 팬 여러분들의 나에 대한 기대를 잘 알고 있고, 이에 부응하고자 남은 경기에 공, 수, 주 모두 최선을 다할 터이니 응원 부탁드린다”며 미소를 지었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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