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정원 "북한 밀수 화물선 일본 항구 입항…일본, 적절 조치 취하지 않아"
입력 2019-07-16 17:09  | 수정 2019-07-23 18:05

국가정보원은 오늘(16일) 한국에 적발된 북한 석탄 밀수 화물선이 일본 항구에 드나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정원은 국회에서 열린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이같이 보고했다고 국방위 소속 여야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민기·자유한국당 이은재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전했습니다.

국정원은 "선박 제공 사이트 등에서 확인한 결과 샤이닝리치호와 진룽호 등의 화물선이 일본 항구에 입항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국정원은 "우리 정부에 의해 한국 입항 금지 조치가 된 선박 가운데 일부는 최근까지도 일본에 입항하고 있다"며 "우리가 결의 위반을 전달했는데도 일본은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국내법 미비를 이유로 입출항을 허용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같은 대응은 미온적이고 소극적인 대응"이라고 답했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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