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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수구대표팀, 2경기 만에 감격적인 첫 골
입력 2019-07-16 16:53  | 수정 2019-07-16 17:04
여자수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위한 사상 첫 결성 2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득점 후 기뻐하는 선수들. 사진(광주)=ⓒ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동형 기자
여자수구 국가대표팀이 세계선수권을 위한 사상 첫 결성 2경기 만에 골을 넣었다.
한국은 16일 러시아와의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수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1-30(0-7 0-9 0-8 1-6)으로 완패했다. 0-64(0-16 0-18 0-16 0-14)로 대패한 14일 헝가리전에 이어 세계의 벽을 다시 느꼈다.
경기는 크게 졌지만 경다슬(18·강원체고)이 러시아전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골을 넣으며 한국 여자수구 역사를 새로 썼다.
여자수구대표팀은 승패가 아닌 ‘첫 골을 목표로 세계선수권에 참가했을 정도로 다른 국가와 전력 차이가 심하다. 그런데도 2경기 만에 실점을 절반 가까이 줄인 것도 긍정적이다.
한국은 18일 캐나다와 세계수영선수권 여자수구 B조 최종전을 치른다. 캐나다도 이번 대회 한국처럼 0승 2패이긴 하나 득실차는 –9로 한국(-93)보다는 월등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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