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이 중견기업과 기술벤처와의 연결과 상생을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산은은 16일 서울 여의도 본점 1층 IR센터에서 중견기업과 벤처기업 대상으로 '전략적 투자 및 인수합병(M&A) 활성화를 위한 KDB 테크커넥트 데이(TechConnect Day)'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KDB 테크커넥트 데이는 산은이 4차 산업혁명시대에 새로운 사업분야의 진출을 꾀하는 중견기업과 사업적 확장을 희망하는 기술벤처간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기술혁신창업생태계 지원 플랫폼이다.
이날 산은이 발굴한 기술벤처기업들은 개방형 혁신을 희망하는 중견기업 대상으로 회사의 사업내용을 설명하고 투자 또는 인수 의사를 타진했다. 신성장동력 발굴을 희망하는 11개 중견기업과 전략적 투자 유치 또는 매각 수요가 있는 37개 기술벤처기업이 참여해 전략적 제휴를 위한 상담도 이어졌다.
특히 전략적 투자유치를 원하는 기술벤처 5개사가 IR을 실시했는데, 무계면활성제 화장품을 만드는 '에이스틴', 전자파 차폐 스프레이 코팅제의 '엔트리움', 반도체 라인용 고청정 파이프의 '부광테크', 실리콘 음극재의 '티알에스' 및 핀테크의 '플라이하이' 등이 발표를 통해 중견기업과의 전략적 제휴 가능성을 한층 높였다.
[디지털뉴스국 전종헌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