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 SGA솔루션즈는 한국교육학술정보원(KERIS) '차세대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 상용 S/W(출력물 위·변조 방지) 도입 및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통합시스템(이하 K-에듀파인)이란 교육부와 17개 시·도교육청 및 산하기관, 9000여 개 유치원과 1만1000개 초·중·고교의 재정 및 회계, 업무관리를 통합하는 국가 3대 대규모 재정시스템이다. 지난 2008년 도입 이후 노후화된 기존 에듀파인 시스템을 고도화하면서 증명서 등 보안을 위한 출력물 위·변조 방지 소프트웨어를 도입하는 것이 이번 사업의 목적이다.
이번 사업에서 SGA솔루션즈가 주관 사업자로서 안정적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자회사 SGA임베디드가 정부 정책인 Non-ActiveX(논-액티브 X) 핵심 솔루션을 제공하는 컨소시엄을 구성했다. 또 K-에듀파인에 적용할 고밀도 2차원 바코드는 '보이스아이'가 제공하며, SGA 그룹은 이번 사업을 통해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교육 분야 사업 레퍼런스를 확대하고 사업 경쟁력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최영철 SGA솔루션즈 대표이사는 "정부가 내년까지 공공 범용 웹 시스템에서 액티브X 기반 플러그인을 제거하는 'Non-ActiveX' 정책을 본격화하는 가운데, 이번 사업을 통해 국가 3대 재정시스템에 이를 적용하는 데 의의가 있다"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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