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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일제지 자회사 국일그래핀, 국제학회서 최고발표상 수상
입력 2019-07-16 14:31 

국일그래핀이 국제학술대회에서 잇따라 수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특수지 전문기업 국일제지는 자회사 국일그래핀 윤순길 사외이사가 최근 태국 방콕에서 개최된 국제 그래핀 및 나노물질 학회(2019 International Conference on Graphene and Novel Nanomaterials; GNN)에서 최고 발표상(Best Present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8일 열린 이 학회에서 윤순길 이사는 저온 무전사 직접 대면적 단층 그래핀 합성법을 발표했다. 윤 이사는 앞서 지난달 개최된 '2019 Collaborative Conference on Materials Research(국제재료학회, CCMR) 국제 학술대회에서 뜻밖의 발견상(Serendipity Award) 1등을 수상한 바 있다. 그래핀 기술로 국제 학술대회에서 최근 두 차례 수상을 받은 셈이다.
회사 관계자는 "국일그래핀이 성공시킨 티탄 버퍼층으로 물이 끓는 온도의 저온에서 무전사 직접 박막 합성법을 가능하게 했다"며 "실리콘 웨이퍼 및 플렉시블 투명 필름(PET)에 만든 박막 그래핀의 품질 우수성을 국내외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그래핀 응용 확장을 위해 전도성 개선 및 반도체 활성을 위한 다층 구조의 그래핀 박막 성장에 대한 연구도 지속적으로 진행 중이다.
한편 국일그래핀은 기술 성과를 바탕으로 대면적 그래핀 합성을 위한 양산화 설비와 분석 장비를 조속히 도입에 하기 위해 현재 다각도로 검토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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