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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법남녀2’ 정재영X오만석, 노민우 향한 의심 증폭 [M+TV인사이드]
입력 2019-07-16 11:57 
‘검법남녀2’ 정재영, 오만석, 노민우 사진=MBC ‘검법남녀2’ 캡처
‘검법남녀2 정재영과 오만석이 노민우에 대한 의심을 증폭시키며 범인에 대한 시청자들의 궁금증과 호기심을 자극시켰다.

지난 1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검법남녀 시즌2에서는 뱀독 사망 사건에 대한 의문을 품은 도지한(오만석 분)이 백범(정재영 분)에게 다급히 부검을 요청하며 장철(노민우 분)을 범인으로 의심하는 장면이 연출되었다. 도지한의 요청 전, ‘T63.0만 적힌 의미를 알 수 없는 메일을 받았던 뱀범은 ‘T63.0이 뱀독의 질병코드라는 것을 알게 되며 긴급 부검에 들어갔다.

국과수 창립 이래 처음으로 뱀독 사망 사건의 부검을 하게 된 백범은 뱀의 이빨 자국을 구별하지 못했고 순간 Veterinary Medicine(수의학) 관련 책은 없네요?”라고 했던 장철을 떠올리며 의심을 증폭시켰다.

또한, 별다른 외상을 찾지 못해 난항을 겪던 백범은 복부까지 절개, 위를 적출해 냄새를 맡다 외마디 비명과 함께 휘청거렸다. 냄새의 정체는 독극물이나 약물을 복용해도 모든 냄새를 전부 가려버리는 엄청난 양의 청주였고, 순간 지난 유괴범 부검 당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로 내용물의 냄새를 맡는 모습을 관찰하던 장철을 떠올리며 오래전부터 철저히 계획된 사건임을 짐작케 했다.


뿐만 아니라 피해자가 한때 도지한과 한 팀이었던 것을 알고 있던 갈대철(이도국 분)은 이 사건에서 도지한을 배제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유명 연예인의 여대생 약물 강간 혐의 건을 터트려 수사를 마무리하려고 했지만, 도지한은 은솔(정유미 분)에게 대질 신문을 부탁, 장철이 근무하던 한주 병원으로 향해 숨 막히는 박진감을 전달했다.

그러나 장철은 이미 퇴사하였고 병원 전산망까지 해킹당해 어떤 데이터도 찾을 수 없었다. 이에 도지한은 유괴사건 당시 노민우의 집을 찾았던 것을 기억하며 노민우의 집으로 갔으나, 갑자기 압수수색 영장이 반려되어 누군가가 철저히 장철을 비호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되었다. 결국 도지한은 장철의 집에 벽돌을 던져 문을 열었고, 다음 이야기의 궁금증을 유발하며 25, 26회의 끝을 맺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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