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세계 유일 발달장애인 아티스트들의 축제, 15일 평창서 개막
입력 2019-07-16 09:37 
개막콘서트 '특별한 하모니의 서막'에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연주하는 피아노. [사진제공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주최하는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지난 15일 평창 알펜시아 리조트에서 개막했다.
나경원 조직위원장, 반기문 명예조직위원장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개막콘서트에서 클래식 음악 감독 김대진 교수와 피아니스트 조재혁이 발달장애 아티스트와 함께 '특별한 하모니의 서막'(Special Harmony The Beginning)이라는 주제로 감동의 무대를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렸다.
나경원 조직위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올해로 7회를 맞이한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이 전 세계발달장애인들이 음악을 통해 본인의 예술적 능력을 발휘하고 사회의 구성원으로 포용 되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만든 감동의 공연이 많은 사람에게 깊은 울림을 주는 소중한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은 20개국 150여 명의 발달장애 아티스트가 참가하는 전 세계 유일의 발달장애인 아티스트 축제로 15일부 18일까지 나흘간 진행된다.

매일 열리는 음악 콘서트 외에도 국내 정상급 멘토단의 레슨을 받는 마스터클래스가 진행되며 조세현 작가의 디지털 사진전, 미니스페셜올림픽, 아트클래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2019 국제 스페셜 뮤직&아트 페스티벌'의 모든 공연은 별도 예약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페스티벌 관련 문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사무국과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디지털뉴스국 이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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