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지사 "수도권규제 철폐 충격"

정우택 충북지사가 지방발전을 위한 구체적 지원방안을 마련하지 않은 채 수도권 규제부터 철폐하는 것은 실망을 넘어 분노감 마저 든다고 말했습니다.
정 지사는 기자회견을 열어 이명박 대통령이 지난 7월 충청북도 업무보고 때 무조건 수도권 규제를 풀 계획이 없다고 밝혔음에도 이런 내용이 발표돼 충격을 받았다며 이같이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정 지사는 비수도권 13개 시도지사와 협의해 정부에 수도권규제 개선 철회를 강력히 촉구하고, 비수도권 지역주민들의 뜻을 모아 대규모 상경집회 등 강력한 투쟁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