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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프, 맨시티→에버튼?…지역지는 손흥민 봉쇄 실패 지적
입력 2019-07-15 16:52  | 수정 2019-07-15 16:58
맨시티 미드필더/수비수 파비안 델프의 에버튼 이적이 임박했다. 사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중앙 미드필더 겸 왼쪽 수비수 파비안 델프(30·맨체스터 시티)가 에버튼로 떠날 분위기다.
영국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15일(한국시간) 맨시티는 1000만 파운드(약 148억원)를 받고 델프를 에버턴으로 보내는 것에 동의했다”라고 보도했다.
델프는 2015-16시즌 애스턴 빌라에서 맨시티로 이적했다. 델프는 맨시티에서 주로 중앙 미드필더가 아닌 왼쪽 수비수로 뛰었다.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올렉산드르 진첸코(23)가 2018-19시즌 수비력 향상을 증명하며 기회를 잡으면서 델프에게 자신이 맨시티 레프트백 포지션의 진정한 경쟁자임을 보여줬다”라고 분석했다.
경쟁에 짓눌렸는지 델프는 레스터 시티와의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정규시간 종료 1분을 남겨놓고 경솔한 태클을 하여 레드카드를 받았다”라고 지적한 ‘맨체스터 이브닝뉴스는 델프는 토트넘과의 유럽축구연맹(UEFA)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 원정경기(0-1패)에서도 풀타임을 뛰는 동안 손흥민(27)을 제대로 상대하지 못했다”라고 꼬집었다.
이후 델프는 진첸코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다. 이변이 없는 한 토트넘전이 맨시티에서의 마지막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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