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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억 대작 드라마 ‘키마이라’, 스태프 성추행 의혹에 촬영 중단
입력 2019-07-15 14:32  | 수정 2019-07-15 14:3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하반기 방송 예정이던 130억 대작 드라마 ‘키마이라에 비상이 걸렸다. 제작 과정에서 성추행 의혹 사건이 발생해 촬영이 일시 중단된 것.
15일 방송가에 따르면 ‘키마이라 조연출 A씨는 지난달 24일 스태프 회식 자리에서 스크립터 B씨를 성추행했다.
드라마 제작사인 제이에스픽쳐스는 해당 사건을 인지하고 주요 스태프가 모인 자리에서 가해자 A씨가 피해자 B씨에게 사과하도록 했으나, B씨는 지난 13일 새벽 스태프 단체 카톡방에 글을 남기고 팀에서 하차했다.
제작사는 다음 날인 14일 A씨에 책임을 묻고 퇴사 조치했다.

제작사 관계자는 연합뉴스에 B씨가 개운치 않아 했던 것 같다. 제작진 입장에서 신중하지 못하게 판단한 측면이 있다”고 전했다.
드라마 ‘키마이라는 제작비 130억원 규모의 장르극으로 박해수, 이희준, 수현이 출연한다.
이 드라마는 1984년 연쇄살인 사건 ‘키메라 사건의 발단이 된 폭발 사고가 2019년 비슷한 형태로 다시 일어나게 되자 진범인 ‘키메라를 찾기 위해 두 사건 사이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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