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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BT, 자회사 생산 라인 정상화 가동…신규 공장 매입 및 임차
입력 2019-07-15 13:59 

넥스트BT의 지난 4월 공장 화재로 손실을 입은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읠 신규 공장 매입과 임차를 통해 생산 정상화에 나선다고 15일 밝혔다.
넥스트BT의 자회사 네추럴에프앤피의 오창공장에서 지난 4월 화재가 발생한 후 약 3개월 만이다. 회사는 제 2공장인 음성 공장 생산설비를 추가한데 이어 화재공장 인근 약 4300㎡ 규모의 신규 공장 인수 및 약 1300㎡ 규모 공장 추가 임차 등을 통해 생산 라인 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넥스트BT는 신규 공장에는 고효율의 신규 설비를 갖추고 지난 화재로 소실된 기존 공장도 스마트 공장으로 복구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의 증대와 생산 시스템의 능동적 관리 기능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 중이다.
지난 1992년 설립된 네추럴에프앤피는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으로 홍삼 가공제품,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비타민 및 칼슘, 다이어트 식이섬유, 오메가3 등의 제품을 제조 생산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화재 이후 음성 공장과 외주 위탁사를 통해 주문 물량들을 대응해 왔지만 이제 신규 매입 공장과 임차 공장을 통한 직접 제조 비중을 높일 수 있게 됐다"며 "1만 4000㎡에 달하는 신규공장 재건축까지 완료되면 시장 수요와 고객사 요구에 더욱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네추럴에프앤피는 200억원의 재산종합보험에 가입돼 있어 현재 피해보상액 산정을 통한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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