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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t-Line] "롯데정밀화학, 3분기까지 어닝 서프라이즈 지속"
입력 2019-07-15 08:53 
중국내 ECH 내수 가격 추이. [자료 제공 = 삼성증권]

삼성증권은 15일 롯데정밀화학에 대해 ECH 생산 수익성이 높아짐에 따라 올해 2~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조현렬 연구원은 "최근 2주간 ECH 가격은 10%, ECH-프로필렌 스프레드는 14% 각각 상승했다"며 "전반적으로 중국 공급 트러블 영향이 심화되며 중국 내수 가격 급등이 국제가격 상승을 견인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3월말 중국 화학공장 폭발 사고 이후 Jiangsu 지역에서 안전감찰이 시해되면서 일부 기업 생산설비의 가동이 중단됐고, 일부 설비는 5월 말부터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무기한 연기됐다. 이로 인한 공급 트러블 규모는 약 45만t으로 중국과 글로벌 생산능력과 비교해 각각 33%와 17%를 차지한다고 삼성증권은 설명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내수 ECH 가격은 t당 1만5500위안까지 올랐으며 이는 국제 가격인 1795달러보다 26% 가량 높은 수준이기에 국제 가격의 주가 상승 여력이 높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근 가성소다 약세에도 불구하고 ECH 가격·스프레드의 가파른 상승세로 인해 3분기 실적은 증권시장 전망치 평균(컨센서스)와 삼성증권의 추정치를 웃돌 전망"이라며 "업종 내 이익 성장세가 가장 두드러지는 업체로 단기 주가와 실적 모멘텀이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한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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