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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구의 연애`, 음주운전 방조 혐의 오승윤 통편집
입력 2019-07-15 08:2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음주운전 방조 혐의를 받고있는 배우 오승윤이 '호구의 연애'에서 통편집됐다.
지난 14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호구의 연애에서는 멤버들의 충주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김민규와 채지안, 주우재 김민선, 양세찬 조수현 커플은 모두 즐거운 시간을 보냈으나 오승윤과 윤선영 커플의 데이트 장면은 전파를 타지 않았다. 오승윤의 파트너인 윤선영은 차에 탄 모습과 식사를 하는 모습 등 몇 차례 화면에 나왔으나 오승윤은 단체샷을 제외하고 단독 화면 등에는 전혀 등장하지 않았다. 윤선영과 대화를 하는 장면에도 목소리는 나왔으나 얼굴은 화면에 비추지 않았다.
오승윤의 분량이 삭제된 것은 지난 11일 오승윤이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 된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 오승윤은 지난달 26일 오전 1시쯤 인천시 서구 청라의 한 도로에서 A씨의 음주운전을 방조했다. 경찰은 오승윤을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운전자였던 여성 A씨를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했다.

이에 '호구의 연애' 측은 "오승윤 출연과 관련해 시청자들이 불편을 느끼실 것을 공감하고, 이번 주 방송분(14일)부터 오승윤의 기존 촬영분량 중 타 출연자들의 감정선 등 방송 내용 흐름상 불가피한 부분을 제외하고는 최대한 편집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여행이 동호회 1기의 마지막 여행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오는 21일 방송분에서도 오승윤의 분량이 모두 삭제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MBC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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