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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하람 아쉬운 4위…새 역사 쓴 여자수구·오픈워터
입력 2019-07-15 07:00  | 수정 2019-07-15 07:52
【 앵커멘트 】
'한국 다이빙 유망주' 우하람이 한국 남자 다이빙 사상 세계선수권 최고 성적인 4위를 기록했습니다.
비록 메달은 놓쳤지만, 한국신기록을 새로 썼고, 여자수구 대표팀도 역사적인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강영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우하람은 4차 시기까지 1위를 달리며 우리 선수단의 이틀 연속 메달 획득에 대한 기대를 높였습니다.

하지만, 5차 시기에서 실수를 범하며 3위로 내려앉았고, 마지막 6차 시기에서 63.00점을 추가하는데 그쳤습니다.

이어서 중국선수들이 연달아 우하람을 앞지르며 최종 순위 4위로 경기를 마쳤습니다.

메달 획득엔 아쉽게 실패했지만 우하람은 종전 6위였던 한국남자 다이빙 최고 순위를 갱신했습니다.


이번 대회 '첫 득점'을 목표로 나선 여자수구 대표팀.

개막을 40여 일 앞두고 조직된 대표팀에게 '동유럽의 강호' 헝가리의 벽은 높았습니다.

헝가리의 파상공세에 1피리어드에만 16점을 내준 대표팀은 간간히 공격을 이어갔지만 득점과는 거리가 멀었습니다.

0-64로 대패한 대표팀은 내일(16일) 러시아와의 조별리그 2차전에서 다시 한번 득점에 도전합니다.

오픈워터 여자 10km에 나선 임다연과 정하은은 완주 속에 각각 53위와 55위를 차지하며 의미있는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MBN뉴스 강영호입니다.
[ nathaniel@mbn.co.kr ]

영상편집 : 박찬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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