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해외 명품 연중 최저가…롯데·신세계·현대백 등 해외명품 대전
입력 2019-07-14 13:11 
롯데백화점 고객이 해외 명품 할인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백화점>

롯데와 신세계 등 주요 백화점들이 이번 주부터 잇따라 해외 명품 브랜드 할인판매에 들어간다. 최대 90%까지 할인하는 브랜드까지 등장해 해외 명품을 연중 최저가에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롯데백화점은 16일부터 상반기 결산 해외 명품 대전을 열고 100여개 브랜드 제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한다고 14일 밝혔다. 롯데 측은 올해 상반기 해외명품 매출이 작년 동기 대비 25.4%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자 이번 행사 물량을 대폭 늘리고 참여 점포도 5개 점으로 2배 늘렸다.
마이클코어스, 발리, 에트로 등 명품 잡화 브랜드와 에스까다, 막스마라, 겐조, 센존 등 의류 브랜드 상품을 최대 90%까지 할인하고 역시즌 상품인 명품 모피 브랜드 사바티에와 패딩 브랜드 노비스, 파라점퍼스 등도 50% 이상 저렴하게 판매된다. 최근 패션 아이템으로 인기있는 프리미아타와 쥬세페자노티 등 명품 브랜드 스니커즈도 원 가격의 절반 이하에 나온다.
이번 행사는 본점에서는 16~21일 6일간 열리지만, 잠실점에서는 16∼21일과 8월 14∼18일 두차례에 걸쳐 열린다. 부산본점에서는 8월 1일부터 8일까지, 대구점에서는 8월 15일부터 19일까지, 인천터미널점에서는 8월 22일부터 25일까지 이어진다.

신세계백화점도 18일부터 15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300억원 규모의 물량을 선보이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벌인다.
본점에서는 18~21일, 25~28일 두차례 열리고, 센텀시티점에서는 내달 1~4일 행사가 이어진다. 강남점과 대구점은 8월 8일부터 11일까지, 경기점은 8월 15일부터 18일까지 연이어 열린다.
특히 신세계백화점의 편집샵 분더샵과 분주니어, 블루핏, 마이분 등 신세계 제품을 중점적으로 선보이고, 신세계백화점이 직접 만든 캐시미어 브랜드 델라라나와 니트브랜드 일라일은 최대 70% 할인된다.
스텔라맥카트니와 아크네스튜디오, 베트멍 등 분더샵의 여성 상품과 드리스반노튼 등 남성 제품, 분주니어 아동복 라인을 최대 80% 할인된다. 마르니, 끌로에, 조르지오아르마니 등 전통적인 명품 브랜드도 대폭 할인한다.
현대백화점 고객이 해외 명품 할인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제공=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도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22일부터 다음달까지 해외패션 브랜드의 이월 상품 한데 모은 대규모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압구정본점은 22~28일 대행사장에서 '해외 패션 이월 대전'을 진행하고 22~25일은 엠포리오 아르마니, 막스마라, 미쏘니 등 12개 브랜드를, 26~28일까지 질샌더, 에르마노 설비뇨 등 총 15개 브랜드 이월 상품을 30~70% 저렴하게 선보인다.
또 다음달 중순부터는 총 120여개 해외 패션 브랜드가 참여하는 '현대 해외 패션 대전'을 진행할 예정이다. 압구정본점(8월14~22일), 판교점(8월14~18일), 무역센터점·목동점(8월21~25일) 등 총 7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1년에 두 번 밖에 진행되지 않는 해외패션 대형 행사로, 브랜드별로 지난 봄·여름 및 가을·겨울 시즌 이월 재고 소진을 위해 할인율이 평상시 행사보다 높은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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