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단독] 서울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서 흉기난동…오토바이 타고 돌진까지
입력 2019-07-13 19:30  | 수정 2019-07-13 20:10
【 앵커멘트 】
고객과 직원 수십 명이 있는 서울의 한 유명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한 남성이 흉기난동을 벌였습니다.
피의자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매장 안으로 돌진하기까지 했는데요.
신용식 기자가 단독보도 합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패스트푸드 매장.

노란색 폴리스라인이 쳐져 있고, 주변엔 경찰들이 오갑니다.

오늘(13일) 오후 4시 27분쯤 한 남성이 고객과 직원 수십 명이 있는 매장 안에서 흉기 난동을 벌이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 스탠딩 : 신용식 / 기자
- "피의자는 배달용 오토바이를 타고 그대로 매장 안으로 돌진했습니다."

현장에선 피의자와 이를 말리려는 사람들사이에 한바탕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 인터뷰 : A 씨 / 목격자
- "어떤 약간 좀 나이 드신 분이 최대한 막으려고 했고, 인질범이 좀 더 흥분했던 것 같아요."

피의자는 4분 뒤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건물관계자에 의해 검거됐습니다.

피의자는 패스트푸드매장 직원에 불만을 품고 범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인터뷰 : B 씨 / 목격자
- "내가 들어가서 잡는 바람에 여자는 빠져나가고, 나하고 둘이서 붙들고 있었지. 여기 일하는 직원인데, 무슨 앙심이 있어가지고 그 짓을…."

서울 강남경찰서는 범행 동기 등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MBN뉴스 신용식입니다. [dinosik@mbn.co.kr]

영상취재 : 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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