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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날벼락…황재균 오른 중지 골절 ‘6주 아웃’
입력 2019-07-13 17:33 
kt 황재균은 오른 중지 골절로 6주간 결장할 전망이다. 사진=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이상철 기자
프로야구 kt 위즈가 부상에 울상이다. 외야수 강백호(20)에 이어 내야수 황재균(32)까지 전열에서 이탈했다.
kt는 13일 황재균을 1군 엔트리에 말소하고 내야수 강민국을 등록했다. 주전 3루수 황재균의 첫 엔트리 말소다.
황재균은 12일 현재 타율 0.268 90안타 13홈런 46타점 57득점 장타율 0.435 출루율 0.341을 기록하고 있다. 중요한 순간마다 한 방씩을 터뜨리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12일 창원NC파크에서 벌어진 NC 다이노스전에 6번 3루수로 나간 그는 7회초 타격(3루수 땅볼 아웃) 후 박승욱과 교체됐다.
황재균은 하루가 지나도 통증을 계속 느껴 창원 지역 내 병원에서 X-레이 검진을 했다. 그리고 오른 중지 골절 판정을 받았다.
황재균은 16일 서울의 한 병원에서 2차 검진을 할 예정이다. 정상적으로 복귀하려면 6주 정도가 소요될 전망이다.
창단 후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꿈꾸는 kt는 강백호에 이어 황재균까지 빠지면서 타격을 입었다. 강백호는 6월 25일 사질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수비 도중 오른 손바닥이 찢어졌다. 정상 복귀까지 8주가 소요된다.
한편, kt는 당분간 윤석민을 3루수로 활용할 계획이다. 윤석민은 13일 창원 NC전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한다. rok1954@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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