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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벨업’ 성훈, 츤데레+심쿵 피지컬 여심 스틸러로 컴백
입력 2019-07-12 17:0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성훈이 블랙홀 매력의 소유자로 안방극장에 돌아왔다.
지난 10일 첫 방송된 드라맥스, MBN 수목드라마 ‘레벨업에서 성훈은 남자주인공 안단테로 분해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첫인상을 각인시켰다. 그가 맡은 안단테 역은 회생률 100%를 자랑하는 구조조정 전문가로 회사의 회생을 위해서라면 냉정한 결정도 마다하지 않는 기계적 마인드의 소유자다.
성훈은 ‘레벨업을 통해 안단테 역에 완벽하게 녹아든 모습으로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평소 예능에서 보여주던 친근하고 편안한 이미지와는 또 다른 색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안단테 특유의 까칠한 말투와 행동을 맛깔나게 살리며 독특한 캐릭터성을 부각시킨 것은 물론 신연화(한보름 분)나 박 실장(데니안 분)과 티격태격하는 모습 등으로 마냥 딱딱하지만은 않은 인간적 매력까지 보이며 극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성훈은 대본을 읽으며 안단테의 말투와 행동을 상상했고, 실제로 표현했을 때 얼마나 재미있을지에 대해 깊이 연구하고 고민했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성훈은 자신만의 색깔로 역할에 스며들며 완벽한 ‘성훈표 안단테를 탄생시켜 단 2회만에 독보적인 존재감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성훈은 자신을 향한 강별(배야채 역)의 마음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희망고문은 하고 싶지 않다. 하지만 원한다면 여행 온 기분은 지켜주겠다”며 냉정하게 거절하지 않고 배려하는 모습으로 의외의 인간미를 보이며 심쿵을 유발했다.
또한 억울한 상황으로 위기에 몰린 한보름(신연화 역)을 멋지게 구해내면서도 틱틱대는 말투와 태도로 ‘츤데레미(美)를 뽐냈다. 이러한 장면들로 까칠하고 기계적이지만 미워할 수밖에 없는 안단테의 매력을 200% 드러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뿐만 아니라 성훈의 만찢남 비주얼과 탄탄한 비주얼 또한 빛을 발했다. 칼 같은 수트핏과 날카로운 눈빛 등이 한 치의 오차도 없는 냉철한 성격의 안단테 캐릭터와 딱 맞아 떨어지며 시너지 효과를 발휘했다. 또한 성훈은 물 오른 연기력으로 포커페이스 뒤에 숨긴 상처 입은 안단테의 내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여심을 저격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한편 성훈은 여러 드라마에서 여심을 저격하는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주며 한류스타로 떠올랐다. 또한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보여주며 반전 매력으로 안방극장을 종횡무진하고 있다. ‘레벨업을 통해 또 어떤 매력을 선보일지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된다.
'레벨업'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1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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