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파생상품학회는 한국거래소를 비롯한 유관기관 후원 하에 '제15차 APAD(Asia-Pacific Association of Derivatives, 아시아-태평양 파생상품협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오는 15~16일 열리는 이번 행사는 파생상품과 재무금융을 전공하는 세계 각국의 학자와 전문가들이 최신의 연구 성과에 대한 발표하는 학술대회로 지난 2004년 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에는 15개국에서 투고된 59편의 논문 중 심사를 거쳐 채택된 27편의 학술논문이 발표된다. 윤정선 한국파생상품학회장과 정창희 거래소 파생상품시장 본부장을 포함해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행사는 시장미시구조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알버트 페테 카일 메릴랜드대학교수가 시장미시구조의 발전과 진화에 통찰력 있는 혜안을 제시하고 학술논문 발표 후 열리는 특별 심포지엄에서는 이효섭 자본시장연구원 박사와 강한길 한국거래소 박사가 최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이에 대한 전문가의 토론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윤정선 회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가 파생상품시장의 현황을 점검하고, 미래발전 방향에 대해 시의적절한 제언을 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인공지능(AI)와 머신러닝(Machine Learning) 등으로 대표되는 정보통신기술의 발전에 따른 금융환경의 변화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디지털뉴스국 김규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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