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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사죄 “피해자들 상처받게 해 미안”…오늘(12일) 구속 기로(종합)
입력 2019-07-12 14:13  | 수정 2019-07-12 18:43
강지환 사죄, 오늘(12일) 구속 기로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성폭행 및 성추행 혐의로 긴급체포 된 배우 강지환이 피해자들에게 사죄했다.

강지환은 12일 오전 경기도 성남시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나오며 피해자와 대중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다.

검은색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법원을 나선 강지환은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들이 제 기사에 달린 댓글들을 통해 크나큰 상처를 받고 있다고 전해 들었다”며 이런 상황을 겪게 한 데 대해 미안하다”고 피해 여성들에게 사과했다.


앞서 강지환은 이날 오전 10시경 경기 분당경찰서 유치장에서 나와 법원으로 향할 당시 죄송하다”는 짧은 한 마디만 남기고, 묵묵부답으로 일관했다. 이후 피의자 심문을 마치고 처음으로 자신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입을 연 것.

강지환의 구속 여부는 이날 이르면 이날 오후께 결정될 예정이다.

한편 강지환은 지난 9일 외주 스태프 A씨를 성폭행,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아 경기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 체포됐다. 그는 1차, 2차 경찰조사에서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바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김노을 기자 sunset@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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