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 제조기업 힐세리온은 중소벤처기업부와 기술보증기금이 뽑은 차세대 유니콘 기업 13개사에 헬스케어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서울 역삼동 모처에서 진행된 예비 유니콘 특별보증 수여식을 통해 힐세리온은 적자나 재무성과에 관계없이 최대 100억원까지의 자금을 특별보증 받게됐다.
힐세리온은 기존 제품과 차별화된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를 2014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수출에 성공하면서 기술장벽이 높은 초음파 영상 신호처리 기술과 모바일 기술을 최초로 융합, 스마트 헬스케어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한 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류정원 힐세리온 대표는 "4차 산업이 가속화되고 있고 5G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우리회사와 같은 스마트 헬스케어 업체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것 같다"며 "세계 최초 휴대용 무선 초음파 진단기기 개발을 넘어 인공지능, 디지털 헬스케어, 의료 빅데이터 등 4차 산업과 융합한 혁신적인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힐세리온은 올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IPO 작업에 착수해 내년 상반기 말 코스닥 상장을 계획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김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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