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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지민, 영화 `인어공주` 에릭왕자 추천 열풍…“최적의 비주얼"
입력 2019-07-11 17:05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차윤주 인턴기자]
K팝 대표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디즈니 실사판 영화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 역할로 최적이라며 팬들의 캐스팅 청원 열풍이 불고 있다.
영국 음악전문매체 NME는 지난달 20일 BTS 팬들이 지민이 디즈니 애니메이션 실사화 시리즈인 ‘인어공주(The Little Mermaid)의 에릭 왕자로 캐스팅되기를 원한다”며 SNS 상 팬들의 청원 소식을 보도했다.
이어 영국 매체 메트로는 지난 4일 "'인어공주'에 가장 적합한 외모를 가진 인물이다. 특히 지민의 헤어스타일과 턱 선이 '인어공주'의 에릭 왕자를 생각나게 한다. 이 배역에 가장 어울리는 사람"이라고 팬들의 의견에 동조했다.
메트로 외에도 CNN 인도네시아, 음악전문 MTV, NME, Bustle, Pop Crush 등 15개국 이상, 40여 해외 매체들이 지민의 에릭 왕자 캐스팅 청원을 보도하며 응원했다.
앞서 지난 3일 영화 전문 '버라이어티'는 "할리 베일리가 '인어공주' 실사판 주인공 인어공주 에리얼 역으로 낙점됐다"고 보도했다. 이후 일각에서 흑인 인어공주 캐스팅을 놓고 원작 이미지와 맞지 않는다며 논란이 됐다.
이에 대해 디즈니는 8일 산하 채널 프리폼(Freeform) 인스타그램를 통해 덴마크 '사람'이 흑인일 수 있으니까 덴마크 '인어'도 흑인일 수 있다"고 지적하며 "흑인인 덴마크 사람과 인어가 '유전적으로' 빨간 머리를 갖는 것도 가능하다"고 반박했다.
yoonj911@mkinternet.com
사진| CNN, 메트로 홈페이지 캡처, 스타투데이 DB[ⓒ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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