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현대차 혼라이프 맞춤형 SUV 출격
입력 2019-07-11 15:24 
베뉴

현대자동차가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의 취향을 저격하는 엔트리급 스포츠유틸리티(SUV) '베뉴(VENUE)'를 출시했다.
현대차는 11일 경기도 용인 더 카핑(The Carffing)에서 밀레니얼 세대의 혼라이프 맞춤형 SUV 베뉴의 공식 출시 행사를 갖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밀레니얼 세대는 1980년대 초부터 2000년대 초에 태어나 인터넷과 소셜 네트워크에 능숙한 세대로 혼술, 혼밥, 혼영 등 혼라이프를 즐기며 개인의 취향과 만족을 추구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베뉴는 현대차의 최신 디자인 스타일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엔트리 SUV로 세련되면서도 실용적인 삶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했다"고 설명했다.

베뉴는 개성있고 세련된 젊은 감각의 디자인을 완성했다. 전면부는 상단에 방향지시등, 하단에 사각형 모양의 LED 주간주행등(DRL)과 상·하향등을 배치한 분리형 헤드램프와 함께 독창적인 격자무늬의 캐스케이딩 그릴로 베뉴만의 개성을 강조했다.
측면부는 헤드램프에서 리어램프까지 직선으로 이어지는 과감한 사이드 캐릭터 라인과 볼륨감 있는 휠아치, 유니크한 모양의 C필러 디자인으로 역동적이고 당당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후면부는 간결한 면 구성과 와이드해 보이는 범퍼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되면서도 단단한 모습의 정통 SUV 스타일로 마무리했다.
특히 리어램프는 각도에 따라 다양한 패턴으로 반짝거리는 '렌티큘러 렌즈(lentic ular lens) '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이와 더불어 고객의 취향과 스타일에 따라 루프 컬러를 외장 컬러와 달리할 수 있는 투톤 루프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더 데님, 코스믹 그레이, 크리미 그레이, 인텐스 블루 등 10종의 외장 컬러와 초크 화이트, 팬텀 블랙, 애시드 옐로우 등 3종의 루프 컬러를 조합한 11종의 투톤 루프 컬러로 총 21가지의 색상 선택이 가능하다.
베뉴
베뉴
베뉴는 도심 주행에 적합한 주행 성능을 확보했다. 스마트스트림 G1.6 엔진에 변속 시 충격 없이 매끄러운 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스트림 IVT(무단변속기)를 결합한 차세대 파워트레인으로 최고출력 123마력(PS), 최대토크 15.7(kgf·m), 동급 최고의 복합연비 13.7km/ℓ(15인치 타이어, IVT 기준)를 확보했다.
다양한 첨단 기술을 적용해 탑승자의 안전성을 높이고 다양한 편의사양으로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전방 충돌 방지 보조(FCA, Forward Collision-Avoidance Assist), 차로 이탈 방지 보조(LKA, Lane Keeping Assist), 운전자 주의 경고(DAW, Driver Attention Warning), 하이빔 보조(HBA, High Beam Assist) 등 첨단 지능형 주행 안전 기술을 기본 적용해 동급 최고 수준의 안전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다.
센터페시아에 세련된 디자인의 심리스(Seamless, 외곽 프레임이 없는) 8인치 멀티미디어 시스템을 적용했다. 전화, 길안내, 팟캐스트 등의 스마트폰 기능을 차량 디스플레이 화면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안드로이드 오토(Android Auto)와 애플 카플레이(Apple CarPlay)도 모두 지원한다.
내비게이션의 검색 편의성과 정확성을 높인 카카오의 서버형 음성인식 '카카오i(아이)', 차량에서 재생중인 음악에 대한 각종 정보를 내비게이션 화면에 보여주는 '사운드하운드(SoundHound)' 도 적용했다.
베뉴의 최대 강점은 나만의 차로 꾸밀 수 있는 다양한 전용 커스터마이징 상품(Customizing·고객 맞춤형)이다. 먼저 베뉴는 자신만의 취향에 따라 선택할 수 있는 튜익스(TUIX) 상품을 운영한다.
튜익스 선택품목에는 세계최초로 선보이는 적외선 무릎 워머(Warmer), 스마트폰 IoT(사물인터넷) 패키지, 프리미엄 스피커, 17인치 블랙 알로이 휠 & 스피닝 휠 캡, 컨비니언스 패키지(스마트폰 무선충전기 등), 프로텍션 매트 패키지, 반려동물 패키지, 오토캠핑용 공기주입식 에어 카텐트 등이 있다.
디자인 사양을 강화한 플럭스(FLUX) 모델도 운영한다. 플럭스 모델은 베뉴의 기본 그릴 대신 새로운 디자인의 크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했고, 뒷범퍼에는 블랙 컬러의 리어 스키드 플레이트(뒷범퍼 하단 부분에 장착하는 요소)를 장착했다.
현대차는 밀레니얼 세대의 1인 라이프스타일을 '혼라이프'로 정의하고, 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SUV가 베뉴라는 콘셉트 아래 지난달 19일부터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현대차는 출판사 '어반북스 컴퍼니'와 함께 혼라이프 탐구 매거진 'VENUE'를 발간한다. 매거진 VENUE는 서울, 베를린, 상하이 등 밀레니얼 세대가 선호하는 도시에서의 1인 라이프 스타일을 다룬 매거진으로 각 도시별 생활방식과 가치관, 삶을 대하는 태도 등을 다양하고 깊이 있게 다룰 예정이다.
매거진 VENUE는 오는 15일 창간호인 '잠들지 않는 서울(SLEEPLESS SEOUL)'을 시작으로 격월로 발행되며 전국 주요 중대형 서점에서 구매할 수 있다.
베뉴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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