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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빌리아의 이발사` 이민정 "데뷔 첫 리얼리티 예능, 부담 있었다"
입력 2019-07-11 15:1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배우 이민정이 데뷔 첫 리얼리티 예능 출연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상암동 스탠포드호텔에서 MBC에브리원 신규 예능 '세빌리아의 이발사'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민정은 "데뷔 후 첫 리얼리티 예능 하게 돼 떨리기도 하고 카메라에 대한 부담감도 있었다. 같이 간 멤버들이 힘이 되어줬고 신화창조 분들이 응원을 많이 해주셔서 즐겁게 촬영 마치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이 컨셉을 처음 받고 '스페인에서 미용을?'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세비야에 가본 적이 없었는데, 때마침 제안을 받은 당일 밤 고등학교 친구를 만났는데 세비야가 너무 좋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깜짝 놀랐다. 한 번 더 생각해보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정은 "예능이라는 게 쉽게 다가가기엔 배우들에게 어렵게 느껴지는 장르이기도 하다. 내 이야기를 계속 해야한다거나 진행하는 것도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스타일링이나 작업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나라는 사람이 비춰지면 조금 더 쉽게 작업할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고데기를 잘 다루는 편인데, 거기서 해보면 잘 할 것 같다는 이야기를 해주셔서 감독님 미팅을 진행하게 됐다. 감독님이 인상이 좋으셔서 운명적이란 생각을 하는 편인데, 그럼 한 번 해볼까? 하고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민정 섭외에 대해 김PD는 "처음에 고민 많이 하신 것 같더라. 주위 친구분들이 세비야 관련 정보를 주셨다더라. 거기서 용기를 얻어 함께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실제로 촬영하면서 느낀 점은 설거지며 온갖 궂은 일을 다 하셨다. 털털하고 매력적으로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장인 이발사와 헤어 디자이너가 연예인 크루들과 함께 스페인에서 미용실을 운영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예능 프로그램이다. 김광규, 에릭, 앤디, 이민정, 정채연이 출연한다. 11일 오후 10시 10분 첫 방송.
psyo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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