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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강지환, 경찰 구속영장 신청→드라마 하차(종합)
입력 2019-07-11 12:05 
경찰, 강지환 구속영장 신청 사진=DB
경찰이 성폭행 혐의를 받는 강지환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강지환은 드라마 ‘조선생존기 하차한다.

경기 광주경찰서는 11일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강지환은 ‘술에 취해 기억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으나 구체적 피해 진술 및 당시 정황 등을 근거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며 "범죄 경위 등에 대해 계속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날 강지환의 드라마 하차 소식도 알려졌다. TV조선 드라마 ‘조선생존기 제작사 겸 강지환 소속사 화이브라더스코리아는 11일 오전 MBN스타에 한정록 역의 강지환 배우는 드라마에서 하차한다”며 배역 교체를 위해 현재 배우를 물색 중이며 원활한 방송 재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응원해주신 많은 시청자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전해드리며 빠른 시일 내 정상화된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강지환이 빠진 ‘조선생존기는 이야기를 수정해 기존 배우들 위주로 꾸려나가 조기종영을 맞이할지, 대체 배우를 캐스팅해 재촬영할지 주목된다.

현재 드라마 측은 강지환이 하차한 상황에서 촬영 일자를 잡지 못하는 상황이다. 또한 당초 13일, 14일에 방영될 11회, 12회를 취소하고 예능프로그램 ‘얼마예요와 ‘연애의 맛2를 대체편성했다.

앞서 강지환은 지난 9일 오후 경기도 광주시 자택에서 스태프 A, B씨와 술을 마신 뒤 한 명은 성폭행, 한 명은 성추행한 혐의로 긴급체포 됐다. 그는 긴급체포 후 1차 조사에서 술을 마신 것은 기억나지만, 그 이후 기억은 없다”고 진술했다. 이는 10일 경기도 성남 분당경찰서 유치장 내 진행된 2차 조사 진술과 다를 바 없었다.

반면 피해자 진술 조사는 달랐다. 피해자 A씨는 옆에서 자고 있던 B씨를 성폭행 하는 장면에 놀라 소리를 질렀다며 목격담을 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한 당시 자택에 있던 피해자들은 성폭행 여부를 확인하는 검사를 받았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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