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국방부 "일본, 6·25 참전국 아냐…유엔사 전력제공국 활동 안돼"
입력 2019-07-11 10:51  | 수정 2019-07-18 11:05

국방부는 오늘(11일) 유엔군사령부가 한반도 유사시 전력을 받을 국가에 일본을 포함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일본은 6·25전쟁 참전국이 아니기 때문에 전력제공국으로 활동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노재천 국방부 부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유엔사 참모 요원으로 활동을 할 경우에는 당연히 우리 국방부와 협의해야 가능하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미군이 주도하는 유엔사는 유사시 한반도에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유엔 전력제공국'에 일본의 참여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재 유엔사는 한국, 미국, 호주, 벨기에, 캐나다, 콜롬비아, 덴마크, 프랑스, 그리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뉴질랜드, 노르웨이, 필리핀, 남아프리카공화국, 태국, 터키, 영국 등 18개 회원국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유엔사는 이들 회원국을 유사시 병력과 장비를 지원하는 '유엔 전력제공국'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의 병력은 유사시에 유엔기를 들고 한반도에 투입됩니다.

[MBN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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