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경닷컴 MK스포츠 노기완 기자
전반기 막바지로 향해가는 KBO리그 순위 경쟁이 뜨겁다. 1위 SK와이번스가 2위 두산베어스와의 승차를 6경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연고지 3팀 두산,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두산은 침묵했던 타선이 9일 LG와의 경기에서 터지며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9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4번타자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쳤으며,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정수빈도 2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투수진에서 NC로 떠난 포수 양의지의 대체선수로 들어온 이형범의 활약이 눈에 띈다. 새로운 마무리로 부상한 이형범은 5승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을 하고 있다.
3위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 두산과의 승차가 승차가 단 0.5경기에 불과해 두 팀의 순위가 하루 만에 뒤바뀔 수 있다.
타선에서 송성문이 7월 7경기에서 타율 0.400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며 김하성도 7월 7경기에서 타율 0.350 5타점의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선발진에서 안우진과 이승호가 부상으로 전반기에 이탈했지만, 대체 선발 신재영이 잘 메워주고 있다. 게다가 10일 kt전이 우천취소되면서, ‘불펜 데이를 감행할 필요도 없어졌다.
4위 LG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3위 키움과의 승차가 3경기로 늘어난 상황이다.
선발진에서 팀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7일 KIA전에서 5이닝 6실점, 케이시 켈리는 9일 두산전에서 4⅔이닝 8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불펜에서 신인왕 유력 후보로 뽑히고 있는 정우영도 7월 2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을 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타선에서 LG는 팀 득점 10위, 출루율 9위, 장타율 10위로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하지만 10일 LG는 토미 조셉의 대체 용병으로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하면서 타선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위 싸움도 치열하다. 5위 NC는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렸지만 6월 24경기에서 8승 16패의 부진에 빠지며 현재 승률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NC는 KIA 타이거즈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이명기를 영입했다.
또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부진에 빠진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대신해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NC는 10일 스몰린스키를 일찌감치 1군에 등록하며 11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6위 kt는 반대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달렸지만 6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창단 첫 9연승을 달리며 5위 NC와의 승차를 단 1.5경기로 줄였다.
팀의 핵심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장 유한준이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429 5홈런 1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도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400 3홈런 15타점의 활약으로 유한준의 뒤를 받쳐주고 있다.
투수에서 두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가 강력한 원투펀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김민, 배제성, 김민수 등 젊은 투수들이 호투도 이어지고 있다. 선발로 시작했다가 마무리로 전향한 이대은은 마무리로 18⅓이닝 3실점(2자책점)의 활약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반기 막바지로 향해가는 KBO리그 순위 경쟁이 뜨겁다. 1위 SK와이번스가 2위 두산베어스와의 승차를 6경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서울 연고지 3팀 두산, 키움히어로즈, LG트윈스가 2위 자리를 놓고 경쟁을 펼치고 있다.
2위 두산은 침묵했던 타선이 9일 LG와의 경기에서 터지며 현재 2연승을 달리고 있다. 9일 경기에서 부진했던 4번타자 김재환이 1타점 적시타를 쳤으며, 극심한 타격 침체에 빠진 정수빈도 2안타를 때려내며 부활을 예고했다.
투수진에서 NC로 떠난 포수 양의지의 대체선수로 들어온 이형범의 활약이 눈에 띈다. 새로운 마무리로 부상한 이형범은 5승 1패 10세이브 평균자책점 1.77의 활약을 하고 있다.
3위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위 두산과의 승차가 승차가 단 0.5경기에 불과해 두 팀의 순위가 하루 만에 뒤바뀔 수 있다.
타선에서 송성문이 7월 7경기에서 타율 0.400 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고 있으며 김하성도 7월 7경기에서 타율 0.350 5타점의 활약으로 공격을 주도하고 있다.
선발진에서 안우진과 이승호가 부상으로 전반기에 이탈했지만, 대체 선발 신재영이 잘 메워주고 있다. 게다가 10일 kt전이 우천취소되면서, ‘불펜 데이를 감행할 필요도 없어졌다.
4위 LG는 지난 주중 3연전에서 한화이글스를 상대로 스윕을 달성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 1승 3패로 3위 키움과의 승차가 3경기로 늘어난 상황이다.
선발진에서 팀의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7일 KIA전에서 5이닝 6실점, 케이시 켈리는 9일 두산전에서 4⅔이닝 8실점(2자책점)으로 부진한 것이 뼈아팠다. 불펜에서 신인왕 유력 후보로 뽑히고 있는 정우영도 7월 2경기에서 2⅔이닝 3실점을 한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타선에서 LG는 팀 득점 10위, 출루율 9위, 장타율 10위로 공격력이 리그 최하위 수준이다. 하지만 10일 LG는 토미 조셉의 대체 용병으로 카를로스 페게로를 영입하면서 타선 강화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5위 싸움도 치열하다. 5위 NC는 시즌 초반 상위권을 달렸지만 6월 24경기에서 8승 16패의 부진에 빠지며 현재 승률 5할이 채 되지 않는다. 분위기 전환을 위해 NC는 KIA 타이거즈와 1대1 트레이드를 통해 외야수 이명기를 영입했다.
또한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외국인 투수 에디 버틀러와 부진에 빠진 타자 크리스티안 베탄코트를 대신해 크리스천 프리드릭과 제이크 스몰린스키를 영입해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NC는 10일 스몰린스키를 일찌감치 1군에 등록하며 11일 롯데자이언츠와의 경기에 데뷔할 것으로 보인다.
6위 kt는 반대로 시즌 초반 하위권을 달렸지만 6월23일부터 7월5일까지 창단 첫 9연승을 달리며 5위 NC와의 승차를 단 1.5경기로 줄였다.
팀의 핵심 강백호가 부상으로 빠졌지만 주장 유한준이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429 5홈런 15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의 선봉장으로 나서고 있다. 외국인 타자 로하스도 최근 12경기에서 타율 0.400 3홈런 15타점의 활약으로 유한준의 뒤를 받쳐주고 있다.
투수에서 두 외국인 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윌리엄 쿠에바스가 강력한 원투펀치를 선보이고 있으며 김민, 배제성, 김민수 등 젊은 투수들이 호투도 이어지고 있다. 선발로 시작했다가 마무리로 전향한 이대은은 마무리로 18⅓이닝 3실점(2자책점)의 활약으로 뒷문을 단단히 지키고 있다. dan0925@maekyung.com[ⓒ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