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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권성희, 남편 박병훈 공개 "배우→사업가, 큰 사고 당한 후유증…연기 포기"
입력 2019-07-11 09:36  | 수정 2019-07-11 09:40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마이웨이' 세샘트리오 권성희가 남편 박병훈을 공개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TV조선 시사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세샘트리오 권성희의 인생사가 공개됐다.
이날 권성희는 남편 박병훈을 공개하며 "결혼은 1985년도에 했다. 재벌 아니다. 공무원 (집안의) 셋째 아들"이라고 말했다.
이어 "팬들은 ‘극히 평범한 탤런트랑 결혼했다 실망했다는 반응도 있었다. 남편이 프로그램에 안나오니까 결별한 줄 아는 사람도 있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박병훈은 1976년 MBC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배우로 197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꾸준히 활동을 했다.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만은 않았다고. 지난 1994년 박병훈은 운전을 하던 중 졸음운전을 하던 냉동 탑차에 사고를 당했고 사흘 간 의식불명 상태에 있었다. 권성희는 "'내가 과부라니, 미망인이 될 수는 없다' 그런 생각을 했었다. 서로가 싫어서 헤어질 수는 있어도, 그렇게 (사고로 인해) 헤어질 수는 없었다"며 힘들었던 당시 상황을 회상했다.
박병훈은 기적처럼 의식을 되찾고 치료를 받아 회복했으나 기억력 감퇴, 표정 변화 등 사고 후유증으로 연기를 그만뒀다. 박병훈은 배우에서 사업가로 전업했다고 밝혔다.
한편,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들의 인생을 진솔하고도 담백하게 전달하는 신개념 인물 다큐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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