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역삼동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에 공공주택 조성
입력 2019-07-11 09:09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에 조성되는 복합시설 조감도 [사진= 서울시]

서울 강남구 역삼동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체육시설)에 공공주택이 들어설 예정이다.
서울시는 11일 이 같은 내용을 한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안)을 고시한다고 밝혔다. 지난 3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이후 공공주택을 개발사업의 공공 기반시설로 인정해 공급하는 첫 사례다.
시는 도시계획시설 폐지부지는 민간개발사업을 통해 공공주택 22세대(일반분양 163세대)와 어르신 및 유아문화센터 등 문화시설가 함께 개발돼 도심부에 공공주택을 더욱 속도감 있게 공급할 수 있는 상징적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보 시 주택기획관은 "앞으로 민간개발사업을 적극 활용해 기존 공적임대주택 24만 세대와 더불어 추가 8만 세대 주택공급 계획의 차질 없는 실천을 통해 시장에 영향력을 미칠 때까지 공공 주택을 공급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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