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신드롬 예고 ‘라이온 킹’ 오늘(11일) 첫 공개…디즈니시대 계속
입력 2019-07-11 08:5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역대급 신드롬을 일으킬 디즈니 신작 '라이온 킹'이 오늘(11일) 베일을 벗는다.
'라이온 킹'은 이날 오전 용산CGV에서 진행되는 언론배급시사회를 통해 국내 첫 공개된다. 영화는 왕국의 후계자인 어린 사자 심바가 삼촌 스카의 음모로 아버지를 잃고 왕국에서 쫓겨난 뒤, 죄책감에 시달리던 과거의 아픔을 딛고 날라와 친구들과 함께 진정한 자아와 왕좌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디즈니가 직접 '역대급 전설'로 내세운 '라이온킹'은 기대작다운 존재감으로 일찌감치 화제의 중심에 섰다. 세계적으로 친숙한 원작인데다 디즈니의 기술력을 집대성한 그래픽, 캐릭터들의 생생하고도 귀여운 모습에 관객들 역시 기대감이 한 가득이다.
등장 인물의 목소리를 연기하는 출연진 라인업 또한 화려하다. 어른 심바의 목소리는 할리우드의 다재다능 만능꾼 도날드 글로버가, 어린 심바의 목소리는 제6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도날드 글로버와 공연을 하며 화제가 된 JD 맥크러리가 연기했다. 어른 닐라는 전세계가 주목하는 스타 비욘세가, 어린 날라는 뮤지컬 '라이온 킹'에서도 어린 날라를 연기했던 샤하디 라이트 조셉이 맡았다. 심바의 아버지 무파사는 원작 애니메이션에서도 더빙을 했던 제임스 얼 존스가, 빌런 스카는 다수의 영화제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은 치웨텔 에지오포가 맡았다.

북미에서도 흥행 열풍이 예고된 상황. 해외 유수 매체 및 북미 최대 예매 사이트 등 할리우드 전문가들은 '라이온 킹'의 개봉 주말 오프닝 수익으로 약 1억8000만 불(한화 약 2100억 원)을 예상하며 '어벤져스: 엔드게임' 을 잇는 흥행 오프닝을 내다봤다.
최근 극장가는 외화 그 중에서도 디즈니 세상이다. 1000만 관객 돌파를 향해 가는 '알라딘'을 비롯해 '토이 스토리4' 역시 박스오피스 상위권에 머물고 있다.
이제 그 모든 바통은 '라이온 킹'이 이어 받을 전망이다. 오는 17일 개봉.

kiki2022@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