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너의 노래를 들려줘'에서 송재림이 엉뚱하고 매력적인 지휘자로 변신한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의 노래를 들려줘'(극본 김민주, 연출 이정미, 제작 JP E&M)에서 송재림이 엉뚱한 이슈메이커 남주완으로 분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 같은 매력을 뽐낸다.
송재림이 보여줄 남주완은 드라마틱한 곡 해석능력과 탁월한 쇼맨십을 가지고 있는 오케스트라 지휘자로 클래식 팬들 사이에서 '핫마에'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인물. 소문이 무성하고 화려한 이슈메이커로도 유명하지만 그 어떤 것도 두려워하지 않는 솔직 당당한 모습으로 예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시원한 비주얼로 여심을 저격하고 있는 송재림은 "대본을 계속 읽다 보니 남주완에게 많은 정이 갔다. 제멋대로인 것처럼 보이지만 그 나름대로 많은 생각을 갖고 있는 캐릭터다. 자유분방한 모습이 즐겁다"며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이어 "지휘 자체를 생전 처음하기도 하고 동시에 들려오는 악기 소리가 헷갈려 많은 부담이 있다"며 "하지만 지휘자의 퍼포먼스를 연구하기 위해 개인 레슨도 받고 지휘하는 영상을 계속 보고 있다. 점점 지휘에 빠져들수록 악기들의 합주와 솔로가 만들어내는 오케스트라의 스토리가 흥미롭게 다가온다"며 지휘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또한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각 인물들의 알쏭달쏭한 심리전과 이들의 얽히고설키는 로맨스가 관전 포인트다. 시청자분들이 남주완에게 빙의되어 미스터리한 스토리를 함께 풀어가는 과정이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는 방법인 것 같다고 전해 본방송을 더욱 기다리게 만들고 있다.
'너의 노래를 들려줘'는 살인사건이 있었던 '그날'의 기억을 전부 잃은 팀파니스트가 수상한 음치남을 만나 잃어버린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로코다. '퍼퓸'의 후속으로 8월 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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