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다겸 기자]
고(故) 배우 한지성의 남편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아내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0일 한지성의 남편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도로교통법과 형법에 따라 6월∼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지성은 지난 5월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2차선 한가운데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 A씨는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차에서 왜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한지성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결과 한지성의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과 함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되면서 한지성의 음주가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과 A씨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점으로 볼 때, 한지성의 음주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을 정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trdk0114@mk.co.kr
고(故) 배우 한지성의 남편이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를 세웠다가 교통사고로 숨진 아내의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됐다.
뉴시스에 따르면 경기 김포경찰서는 지난 10일 한지성의 남편 A씨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음주운전 방조 행위는 도로교통법과 형법에 따라 6월∼1년 이하 징역이나 300만∼500만원 이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한지성은 지난 5월 6일 새벽 경기도 김포시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차량을 운전하던 중 2차선 한가운데 비상등을 켜고 정차했다 뒤따라오던 택시와 SUV 차량에 치이는 사고로 유명을 달리했다. 당시 조수석에 타고 있던 한지성의 남편 A씨는 소변이 급해 차를 세우게 한 뒤 볼일을 보고 오니 아내가 사고를 당했다고 진술했다. 아내가 차에서 왜 내렸는지에 대해서는 모른다고 답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일 영종도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셨다”고 진술했지만 한지성의 음주운전 여부에 대해서는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국과수 부검결과 한지성의 사인이 차량 충격으로 온몸에 다발성 손상이 있다는 1차 구두 소견과 함께, 면허 취소 수준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수치가 측정되면서 한지성의 음주가 드러났다.
경찰은 CCTV 영상과 A씨가 차량 조수석에 타고 있던 점으로 볼 때, 한지성의 음주사실을 몰랐다고 보기 어렵다”며 사건을 정리하는 대로 A씨를 검찰에 송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고 한지성은 지난 2010년 여성 4인조 그룹 비돌스(B.Dolls)로 데뷔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라마 '끝에서 두 번째 사랑' '해피시스터즈', 영화 '원펀치' 등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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