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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지환 주연작 ‘조선생존기’ VOD 서비스 몽땅 삭제
입력 2019-07-10 17:41  | 수정 2019-07-10 17: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배우 강지환이 성폭행 혐의로 긴급 체포된 후 경찰 조사를 받게 되면서 그의 주연작인 ‘조선생존기 VOD 서비스가 중단됐다.
10일 오후 5시 현재 TV조선 토일드라마 ‘조선생존기 공식사이트에서 해당 드라마의 VOD 영상이 모두 삭제 처리된 상태다. POOQ 등과 같은 VOD 서비스 사이트에도 모든 영상이 삭제됐다.
‘조선생존기는 총 20부작으로 제작돼 지난 7일 10회까지 방송된 상태다. 아직 절반 정도의 촬영이 남아있던 상태. 그러나 주인공 강지환이 준강간 혐의로 긴급 체포되면서 드라마는 날벼락을 맞게 됐다.
일단 이번 주말 ‘조선생존기는 전파를 타지 않는다. 결방이 확정됐다. 재방송도 내보내지 않는다. 향후 제작 일정 또한 취소가 불가피하다.

앞서 경기 광주경찰서는 강지환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혐의로 전날(9일) 밤 10시 50분쯤 광주시 오포읍 자택에서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강지환은 평소 알고 지내던 A씨와 B씨 등 여성 2명과 지난 9일 자택에서 2차로 술을 마신 뒤 여성들이 자고 있던 방에 들어가 A씨를 성폭행하고 B씨를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강지환은 경찰에서 술에 취해 전혀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강지환에 대한 추가 조사 이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강지환이 구속될 경우 드라마 ‘조선생존기는 조기종영 수순을 밟을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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