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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 모친 빚투의혹 “연예인이라 빌려줬는데”…현직 국회의원 거론(종합)
입력 2019-07-10 12:24 
김혜수모친 빚투의혹 사진=DB(배우 김혜수)
배우 김혜수가 모친 ‘빚투(채무불이행) 의혹에 휩싸였다. 거액의 돈과 현직 국회의원까지 거론되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10일 오전 방송된 CBS ‘김현정의 뉴스쇼(이하 ‘뉴스쇼)에서는 김혜수의 모친이 13억 원을 빌린 뒤 수년째 갚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혜수 모친은 피해자들에게 돈을 빌린 후 양평 타운하우스 개발 사업과 더불어 진행된 사업들에 참여했다. 그러나 이는 실패했고, 결국 피해자들에게 돈을 반환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자들은 돈을 빌려준 사실에 대해 김혜수 어머니니까 빌려줬다. 김혜수 어머니가 ‘연예인인데 그럴 일 없다고 말했다. 이에 걱정 없이 줬던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방송을 통해 김혜수 모친이 이분들이 (김)혜수 엄마니까 빌려주지 않았겠냐”고 말하는 녹취록이 공개되기도 했다. 많은 피해자 가운데 현직 국회의원도 포함돼 있었다.


‘뉴스쇼 진행자 김현정은 피해자들의 말을 지적하며 배우의 이름을 보고 투자한 것이다. 이런 피해가 또 다시 이어지지 않도록 실명을 밝힌다”고 강조했다.

김혜수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오전 MBN스타에 빚투 의혹과 관련해 확인 중”이라며 따로 드릴 말씀이 없다”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연예인 가족의 채무불이행 논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김혜수는 어떤 식으로 대처해 일을 마무리할지 주목된다.

한편 김혜수는 1986년 영화 ‘깜보로 데뷔했다. 그는 드라마 ‘직장의 신 ‘시그널 ‘국희, 영화 ‘국가부도의 날 ‘관상 ‘도둑들 등 다수 작품에 출연해 연기력을 입증했다. 또한 최근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배우 특별전 주인공으로 선정돼 화제가 됐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안윤지 기자 gnpsk13@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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