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블룸버그 "시장, 연준 이달 금리인하 확신"…추가 인하는?
입력 2019-07-10 10:31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1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가 끝난 뒤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를 현행 2.25∼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연합뉴스]

연방준비제도이사회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에 반영된 미국 기준금리를 분석하면 거래자들은 이달 30∼3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0.25%포인트 인하를 내다보고 있다.
유로달러에 대해 옵션거래를 하는 이들은 지난주부터 연준이 이달 금리를 내릴 때 이득을 보는 상품을 사들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블룸버그 통신은 시장이 최소한 이번 달만큼은 금리인하를 확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연방기금금리 시장에는 2주 전 연준이 연내 금리를 0.80%포인트 내릴 것으로 예상했으나 최근 그 폭은 0.64%포인트로 낮아졌다.
글로벌 투자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의 킷 적스 전략가는 "연준이 기본적으로 금리 인하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왔기 때문에 시장은 이달 금리가 인하될 것이라고 집단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오는 10∼11일 이틀간 있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의회 증언에서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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